​곽상도 "검찰, 윤미향 1995년 빌라 매수 시점부터 계좌추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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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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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년부터 정신대 모금운동…윤미향 2001년 기준 빌라 아파트 두채 매수"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이 25일 "윤 당선자에 대해선 1995년 수원 송죽동에 있는 빌라를 매수한 이때부터 계좌추적에 나서주실 것을 검찰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TF 첫 회의에서 "검찰이 지금 윤 당선자 계좌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서 수사하는 걸로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곽 의원은 "윤미향씨가 부모님이 평생 사신 아파트를 재산등록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저희가 확인한 건 이렇다"며 "윤씨와 부친은 교회 소유인 수원시 권선동 장로교회 사택에 주거지를 두다가 1995년에 윤씨가 송죽동 빌라를 매수하면서 윤씨는 빌라로 주거지를 옮기고, 아버님은 계속 그 자리에 계시다가, 소유자가 윤미향 부(父)로 돼 있는 수원시 매탄동의 한 아파트로 2001년에 주소를 옮긴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평생을 산 아파트가 아니라 2001년 무렵 매수한 아파트로 확인이 되고 있다. 2001년 11월 20일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던 예금과 현금으로 빌라와 아파트 두 채를 매수했다"고 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1992년부터 정신대 할머니 돕기 국민운동본부에서 모금운동을 했다. 그래서 1995년도 송죽동 빌라 매수 때부터 윤씨의 자금 추적이 필요하다"고 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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