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2000선을 재돌파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3포인트(0.37%) 오른 2001.9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으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77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6억원과 9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1%, 0.74%로 내림세다. LG화학과 삼성SDI가 3%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피 상승은 각국의 경제 재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2% 넘게 급등해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영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가 전월은 물론 예상치를 웃돌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를 보였고, 유럽 각국이 경제 셧다운을 완화 시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28%) 오른 721.9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47%) 오른 723.2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70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억원과 1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3%대 강세를 보이고,펄어비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이 0%대 상승 중이다. 나머지 종목은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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