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 창립총회 '전남관광 컨트롤타워' 기대감

전라남도가 오는 6월 관광 컨트롤타워인 전남관광재단 창립을 앞두고  27일 전남도청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재단설립에 필요한 설립취지문과 정관,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이사를 선임했다.

또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통합마케팅을 해 ‘전남 관광 6000만명 시대’를 열기로 해 기대를 모았다.

 

전라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전남관광재단 창립총회를 열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와 도의원,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 25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전남에서는 그동안 늘어나는 관광객에 대응하고 관광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정책 지속성을 가진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남관광재단은 전남 관광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업그레이드해 관광을 전남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주요 기능은 관광마케팅과 관광산업의 실질적인 업무를 전담하고 관광정책 종합지원체계 구축, 지역관광 추진체계와 협력강화, 관광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전남 대표 관광브랜드 구축이다.

전남의 새천년 비전 중 하나인 블루투어와 남해안 신성장관광벨트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관광재단은 세계적인 관광추세를 반영해 체류형 관광을 적극 육성, 남해안 관광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밝힌 지난해 전국 관광객 통계를 보면 2019년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6255만 명이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이 올해 방한하면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국내외 관광객과 우수한 관광자원, SOC, 관광재단이 융합하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