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를 ‘우리가 꿈을 꾸면서 가지고 있던 것과 유사한 자유를 실제의 삶에서 요구하는 것’이라 말했다. 초현실주의의 목표는 더 나은 새로운 삶을 위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구속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으로, 이러한 신념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것인지 풍선처럼 하늘로 올라가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골콩드>, 남자의 얼굴 위에 사과를 배치한 <사람의 아들>은 그의 대표작이다.
르네 마그리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특별한 해석 없이 자유로이 즐기기를 바람과 동시에 한 편의 시로 여겨지길 원했다. 그의 바람대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서는 기존 전시의 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에게 감각의 한기와 감정의 해방감을 선사한다.
‘플레이 마그리트’ 존에서는 국내 크로스 디자인 연구소에서 개발한 증강현실(AR) 포토존을 통해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이색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그의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경험을 선물해준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입장 전 전 관람객 대상 열 체크를 실시하고,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1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전시를 관람하도록 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양서안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