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전화영업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확진자 8명"

서울시 중구 소재 A 전화영업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나오면서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

중구는 28일 “중구 소재 A 전화영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며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같은 층 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화영업소 관련 최초 확진자는 지난 26일 증상이 발현돼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구는 “27일 확진자 이동동선 조사 및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 “동일 층 직원 및 기타 접촉자 11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및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 전화영업소는 중구 B 빌딩 7층에 입주해있다.
 

 서울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 출입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