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에서 찾은 프랑스 모더니즘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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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20-05-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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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서양 근·현대 미술의 황금기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 <프렌치모던 : 모네에서 마티스까지>가 개최되고 있다.

전시는 클로드 모네, 폴 세잔, 앙리 마티스, 오귀스트 로댕, 오귀스트 르누아르, 장 프랑수아 밀레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45명 화가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 달여 간 관람이 중단되었던 <프렌치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가 지난달 7일 재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관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입장 시 발열체크와 관람 중 서로 간에 최소 2M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한 타임당 최소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번 전시회는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와 인물 조각, 누드화 이렇게 4파트로 구성됐다.

인상파의 분위기 있는 색감과 느슨한 붓 놀림으로 마치 그 풍경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주는 풍경화 작품들과 부드럽고 화사한 붓 터치로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정물화, 인물들을 자세히 볼수록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초상화와 인물 조각, 고대부터 예술가들이 가장 아름다운 형태라고 여겼던 육체를 묘사한 누드화 등 작품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작품에 푹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프렌치 모던 전시 연계 활동지'라는 책자를 볼 수 있는데, 각 섹션마다 설명을 짧게 볼 수도 있고, 2작품씩 퀴즈를 풀 수도 있다.

해설 가이드는 없지만, '가이드온'이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면 작품에 어울리는 노래 소리와 함께 작품 해설 오디오가 나온다. 또한 가이드온 어플을 이용해 작품 해설을 감상하면, 작품 밑에 위치한 해설을 읽을 때마다 허리를 숙여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보미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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