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이 사실상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를 처리하기 위한 '배드뱅크'의 대주주를 맡는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펀드' 판매사들은 금융감독원에 배드뱅크 출자 비율을 통보했다.
배드뱅크의 총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출자 비율은 우리은행이 20% 초반대, 신한금융투자가 17.6%, 신한은행이 6.4% 등으로 알려졌다. 출자 비율은 우리은행이 가장 크지만 신한금융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을 합할 경우 24.0%로 우리은행보다 커 사실상 대주주 역할을 맡는다.
라임펀드 판매 금액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3577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신한금융투자 3248억원, 신한은행 2769억원 등으로 신한금융이 우리은행보다 많다.
앞으로 배드뱅크는 라임자산운용의 환매가 중단된 펀드를 받아 자산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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