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의무요건 시행 전 막차…'상도역 롯데캐슬' 분양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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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20-06-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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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피하고 후분양 아파트로 매매 빨리 가능

상도역 롯데캐슬[사진=롯데건설 제공]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 이전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거주의무요건(최대 5년) 등의 시행을 앞두고 청약 대기자들이 청약통장을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지역 단지들은 청약광풍이 불었다. 지난달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우장산숲 아이파크' 1순위 청약결과 최고 경쟁률 89.60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는 326가구 모집에 3만1277명이 몰려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행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조바심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을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6~7월에는 규제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에 들어서는 '상도역 롯데캐슬'은 15일 해당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에 해당되지 않고, 후분양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내년 2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은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도역 롯데캐슬'은 상대적으로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빠르게 매매가 가능한 셈이다. 거주의무 없이 매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상도역 역세권 입지도 장점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이 쉽다.

흑석·노량진 뉴타운, 종합행정타운 개발 등 호재도 눈길을 끈다. 흑석뉴타운(1만2200여 가구 조성), 노량진 뉴타운(1만여 가구 조성)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인프라 확충으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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