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일 현대리바트에 대해 리모델링 사업영역 확대와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한 경쟁력 확대 등을 예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가 '토탈 인테리어 회사'로의 전환을 모색 중인 만큼 경쟁력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는 주방용 가구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아이템 추가로 토탈 인테리어 회사로 전환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라며 "당초 토탈 인테리어 진출로 인한 추가적인 인력 확보 및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우려했지만 현재 전략은 주방용가구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주방 이외의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으로 고정비 증가에 대한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대도 예상했다. 현재 현대리바트는 1395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 4개층과 스마트 공장 1개층을 갖춘 SWC(Smart Work Center)를 구축 중이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 전환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고 원자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격 경쟁력 구축에 따라 B2B 및 B2C 시장에서 차별적인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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