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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료]
4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북촌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을 공고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시는 3만6642㎡ 규모의 송현동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비 등 부대 비용을 포함한 전체 예산은 5357억원 규모다.
송현동 부지는 종로구 경복궁 옆 금싸라기 땅으로, 각종 규제에 막혀 23년간 개발이 되지 못했다. 경복궁과 광화문광장,인사동,북촌 등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와 인접한 입지를 가졌다.
한진은 지난 2008년 호텔, 관광문화시설 건립 등 야심을 품고 이 부지를 사들였지만, 갖은 제약으로 모든 계획이 불발되면서 땅은 10년 동안 공터로 전락했다. 이에 시는 해당 부지를 매입해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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