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 시장은 최근 자가격리자 796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전했다.
안 시장은 서한문에서 "14일이란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소중한 가족들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내해 준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또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확진자와 접촉 또는 같은 공간에 있었거나 해외에서 입국했다는 이유로 가족·이웃·동료로부터 떨어져 생활해 놀라고 힘들었을 것"이라며 "스스로 다독이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 줘 감사드린다"고 위로했다.
특히 "20만 구리시민들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코로나19 생활수칙을 실천해 안전하게 구리를 지키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1월 28일 중국 우한시 거주 교환 학생 자가격리를 시작으로 지난 5일 현재 자가격리자 946명을 관리했다.
이 중 822명이 해제됐으며, 현재 124명이 자가격리자로 분류됐다.
시는 6~7급 공무원을 자가격리자와 1대 1로 매칭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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