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유튜브로 고객 건강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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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20-06-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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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사 정세연, 건강 식재료 소개 방송

  • 개그맨 김용명, 사연 신청자 꿈 이뤄줘

유튜브가 대세다. 보험, 카드 등 2금융업계는 최근 대외적으로 회사를 알리고 사내 소통을 위한 도구로 유튜브 방송을 적극 활용 중이다. 유튜브 속 콘텐츠가 각 회사의 특색을 잘 드러내는 소통채널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각 금융권의 유튜브 활용현황을 살펴봤다.
 

교보생명은 공식 유튜브에 한의사인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생활 속 유용한 건강 식재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데일리동방] 교보생명은 최근 외부 한의사가 출연해 건강한 식재료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방송을 운영 중이다. 생명보험사의 본래 설립 목적인 고객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외부 구독자층에게는 올바른 건강 상식을 제공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9일 교보생명은 한의사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정세연씨가 출연하는 유튜브 ‘정식탁’과 개그맨 김용명씨가 출연하는 유튜브 ‘극한대행’ 등 공식 유튜브 2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유튜브 구독자는 약 5000명으로 1인 미디어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먼저, 정세연씨가 출연해 건강과 식재료에 대해 소개하는 ‘정식탁’은 격주 금요일에 업로드된다. 해당 유튜브 방송의 목적은 교보생명이 건강보험을 판매하기 위한 영업활동 지원 의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정식탁은 질병 예방 및 완화와 관련된 음식을 안내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구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시즌에 맞는 식재료를 선정해 소개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가령, 정세연 한의사는 정식탁 5편에서 역류성 식도염을 빨리 낫게하는 음식으로 오이와 마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세연씨는 유튜브에서 “오이는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하고, 한의학적으로는 열을 끄는 청혈작용이 뛰어나 식도의 화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마에 대해서는 “위벽과 식도 벽을 보호하는 데에 좋은 효능이 있고, 기운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의사가 직접 출연해 건강한 식재료를 소개해 구독자 층의 신뢰가 두텁다.

교보생명이 두 번째로 운영하는 유튜브 ‘극한대행’은 개그맨 김용명씨가 진행자로 매주 출연해 각종 사연이나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유튜브는 매주 화요일에 업로드 되며, 퉁명스러운 김용명 특유의 개그 코드 덕에 인기가 높다.
 

교보생명이 두 번째로 운영하는 유튜브 '극한대행'은 매주 출연한 사연자들의 꿈이나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내용이다. [사진=교보생명]

한 예로, 극한대행 9편에서는 은퇴한 미술 선생님의 바텐더 도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업에서 활동 중인 바텐더 A씨가 방송에 출연해 “바텐더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좋아해야 하며, 고객의 말을 잘 들어주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바텐더 A씨는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레몬으로 웰컴드링크를 직접 제조했고, 베일리스라는 술로 B52 칵테일을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주기도 했다. 또 바스푼을 이용하면 칵테일 층이 잘 만들어지며, 불을 붙여 빨대를 꽂아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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