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피부과 박준수 교수, 아시아 유일 미국 피부병리 교과서 저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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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6-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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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피부과 박준수 교수.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스프링거-네이쳐(Springer-nature)’에서 출간한 미국 피부병리 교과서(Hospital-Based Dermatopathology)의 챕터 저자로 피부과 박준수 교수가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과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피부병리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편찬됐으며, 하버드대와 듀크대 주도로 작업이 이뤄졌다.

입원 환자들의 피부과적 질환에 대한 임상적인 특징과 조직학적 특징에 대해 총 20개의 챕터로 나눠 서술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과 유럽의 저명한 피부병리 교수들이 챕터 저자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박준수 교수가 본 교과서의 저자로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수 교수는 이 교과서의 편집자인 Mai P. Hoang 하버드대 의과대학 병리과학 교수와 함께 혈관염 및 혈관병증에 대해 저술했다.

더불어, 챕터 후반부에서는 다수의 증례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저자들의 경험과 임상 지식들을 모아 서술했다.

저자로 참여한 박준수 교수는 “피부병리는 피부과와 병리과의 협업이 중요한 질환이다. 피부과 의사로서 피부병리 관련 활동 중 뜻하지 않게 찾아온 기회에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부병리 질환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교육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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