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남 아산 확진자 건국대병원 들려…“발병 전 방문으로 전파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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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6-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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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병원 전경.[사진=건국대병원 제공]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발현 전 건국대학교병원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건국대병원은 전날 확진자 A(42세‧여성‧충남 아산)씨가 2일 방문한 사실을 보건소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병원을 확진자 노출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해 ‘확진자 증상이 나타나기 2일 전부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7일 증상이 나타나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내부 CCTV조사를 통해 A씨가 병원 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진료과 의사와 간호사, 사원, 채혈요원 등 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동행한 아버지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건국대병원은 현재 외래 진료와 입원,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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