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낙타 '거봉이' 어떻게 자랐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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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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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아기낙타 '거봉이'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서울대공원은 아기낙타 '거봉이' 탄생 한달을 맞아 지난 8일 유튜브 '서울대공원TV'에 암컷 단봉낙타 1수 '거봉이'의 성장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거봉이는 지난달 8일 오후 1시쯤 아빠(포도)와 엄마(주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공원은 "(거봉이는)롱다리에 큰눈, 긴 속눈썹까지 완성형 미모를 장착하고 태어났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엄마 주스가 휘청거리며 걷는 아기낙타 거봉이에게 생존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옆으로 꿇어앉았다가 일어나는 시범을 수차례 반복하며 모성애를 드러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단봉낙타는 소목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이다. 등에 솟아 있는 혹이 가장 특징이다.

박상미 사육사는 "거봉이 앞을 지나갈 때 풀을 뜯어서 준다거나 큰 소리를 내지만 않는다며 충분히 멀리서 지켜보시는 게 가능하다"며 "거봉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서울대공원TV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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