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12일 수지구 성복동의 Cs씨(여· 20대· 용인-90)씨와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 동원로얄듀크 거주 Ct씨(여· 20대용인-91)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성복동의 Cs씨는 지난 11일 헝가리에서 독일을 경유해 입국해 가족의 차로 자택으로 이동한 후, 이날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2일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Cs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했다. 가족 3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한 후 검체를 채취했다.
영덕동 흥덕마을의 Ct씨는 지난 6일 확진환자로 등록된 영덕동 어린이집 원생 Cn군(용인-81번)의 이모로 지난 10일부터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기흥구보건소에서 11일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t씨는 조카와 언니가 확진환자가 된 뒤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함께 자가격리중이던 형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Ct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계획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91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1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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