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다 백혈병 등 질병이 생긴 피해자에게 현재까지 142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12일 삼성전자 반도체·LCD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는 지난해 1월 발족한 후 지난달까지 보상 신청 건수 499건 중 458건(92%)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실제 보상 대상은 400건으로, 총 142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보상 신청 건수의 8%인 41건은 아직 심의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 반올림에 소속된 53명에 대한 지원 보상도 모두 종결됐다. 보상을 신청하지 않았거나 보상을 거부한 피해자를 제외한 46명이 지원을 받았다.
보상 완료 건수 중 반도체 사업장 소속은 285건으로 전체의 71%, LCD 사업장 소속은 22%, 협력사는 7%였다. 질병 종류로는 유방암이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자녀 질환 26건, 희소질환 21건이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11월 지원보상위원회를 통해 2028년까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지원보상위는 삼성전자와는 다른 독립적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위원장 외 학계 전문가, 변호사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12일 삼성전자 반도체·LCD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는 지난해 1월 발족한 후 지난달까지 보상 신청 건수 499건 중 458건(92%)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실제 보상 대상은 400건으로, 총 142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보상 신청 건수의 8%인 41건은 아직 심의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 반올림에 소속된 53명에 대한 지원 보상도 모두 종결됐다. 보상을 신청하지 않았거나 보상을 거부한 피해자를 제외한 46명이 지원을 받았다.
보상 완료 건수 중 반도체 사업장 소속은 285건으로 전체의 71%, LCD 사업장 소속은 22%, 협력사는 7%였다. 질병 종류로는 유방암이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자녀 질환 26건, 희소질환 21건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