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스마트 공장을 통해 K바이오 세계화에 속도를 낸다.
EDGC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대량생산을 위한 솔젠트 제2공장 생산센터(이하 스마트공장) 기공식을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솔젠트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층당 약 500㎡(150평) 규모로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주당 최대 3000만명 분으로 생산할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6곳 중 유일하게 중합효소 등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핵심 원재료 이외에 튜브 등 수입에 의존했던 일부 원부자재들도 스마트공장에서 대량 생산한다. 또 100% 국산화 제품으로 로슈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며 글로벌 경쟁에 한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솔젠트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EDGC의 전략적 경영 및 추진력,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솔젠트가 대내외적으로 도움이 절실했던 2017년부터 전략적 연대와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강화, 인적·물적 네트워크 지원 및 공동대표 선임 등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석도수·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는 답사를 통해 “최고의 품질만이 세계에서 인정 받는다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R&D 및 제조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며 “세계 50여 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대량 공급하며 해외 정부기관과 신뢰를 구축하고 대형거래처를 확보한 만큼 스마트공장이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EDGC 신상철 공동대표(솔젠트 회장), EDGC헬스케어 이명희 대표(솔젠트 사내이사), EDGC 정하윤 상무(솔젠트 감사) 외 솔젠트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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