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초등학생이 숨진 이른바 ‘민식이 법’의 하나로 추진돼 단속 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 시민 신고만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
신고 대상은 지역 내 72개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주·정차한 차량이다.
주 출입구로부터 다른 교차로와 접하는 지점까지의 도로에 주·정차한 차량이 신고 대상이다.
위반 차량은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신고 운영 시간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인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편 시는 계도기간인 오는 7월 31일까지의 신고·접수분은 위반 차주에 계고장을 보내고, 과태료는 오는 8월 3일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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