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대표 관광명소인 디즈니랜드가 오는 18일부터 재개장된다. 지난 1월 말 임시 폐쇄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디즈니랜드 내 거의 모든 놀이기구의 운영을 재개하고 상점·카페·레스토랑 등을 개방할 방침이다.
다만 디즈니랜드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고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연간회원은 15일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다른 사람들은 하루 뒤인 16일부터 예약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입장객은 입장 시 건강확인서를 지참해야 하고 체온 검사에서 37.3도를 넘거나 기침 등의 증세가 있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또 장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홍콩 명보는 "지난 13일 홍콩 오션파크에 이어 디즈니랜드가 재개장한 것은 홍콩 관광업계 완전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 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경우 159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중 홍콩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경우 159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중 홍콩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9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