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로 전년대비 57% 늘어난 5780억원을 기록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주가는 10년래 최저치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와 타이어업체의 가동재개로 인한 수요 개선 가능성과 NB 라텍스(Latex)의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2021년에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저가 매수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망치(907억원)를 33% 상회하는 숫자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1698억원으로 시장전망치 대비 64%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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