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행정안전부 공모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현실에 맞는 계획을 스스로 찾아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면서 청·장년층 정착 지원과 창업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4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조사, 3차 발표평가를 통해 10개 시군이 선정됐다.
군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자해 주거와 창업지원을 아울러 담당할 복합공간 ‘블루쉽(Blue Sheep) 하우스’를 내년 4월말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블루쉽 하우스는 창업, 일자리, 주거 등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공간으로 청양읍 청춘거리 안에 2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일자리정보센터와 귀농·귀촌센터를 블루쉽 하우스로 확장·이전하고,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공간과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셰어하우스를 조성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선정된 인구감소지역 특별 프로그램사업과 청양읍 청춘하우스 등 기존 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층 유동인구의 획기적 증가를 도모한다.
김돈곤 군수는 “주거․창업 복합공간 조성을 중심으로 지역 활력의 핵심주체인 청년층 역량강화와 창업을 지원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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