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경제문화포럼 조찬모임'에서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 "스위스는 기본소득을 국민투표에 부쳤지만 국민들이 기존 복지체계를 바꾸는 과정에서 형평에 어긋난다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복지는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국민에 20만∼30만원씩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은 기본소득을 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다"며 "현재 복지예산이 180조가량인데 전 국민에 30만원씩만 줘도 예산 200조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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