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일본에서 체류하다가 입국한 의정부 거주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체류하다 항공편 KE704편을 타고 15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검역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 남성은 인천국제공항검역소 확진자로 분류돼 의정부지역 확진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과 관련된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미국 시카고를 다녀온 뒤 무증상을 보인 30대 남성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의정부지역 확진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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