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시설관리 업체인 에스원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 원미구에 거주하는 Cz씨는 지난 15~16일 셔틀버스로 출근했으며 16일 퇴근 후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7일 민간 검사기관인 이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Cz씨는16일 부천시 확진환자로 등록된 부천상담심리센터 의사와 지난 10일 접촉한 것이 확인돼 원미구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검체를 채취했다. 또 16일 발열과 콧물, 코막힘 등의 증세가 있었으며, 15일엔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16일 자체적으로 사업장 내부의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CCTV 자료를 확보해 Cz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중이며,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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