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국제선 유류할증료 4개월째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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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6-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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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선도 3개월 연속 0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도 '0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단계가 적용돼 4개월 연속 미부과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37.53달러, 갤런당 89.37센트다. 유류할증료는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된다.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0단계가 적용돼 3개월 연속 '0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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