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의미로, 심장정지 혹은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심장 충격기 등을 활용,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중 병원 도착 전 심장·의식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된 경우
환자 회복에 기여한 우수 구급대원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은 구급대원 소방사 김지선, 조정은, 최희정, 홍찬호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선부동 화랑유원지 축구장에서 시민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폐소생술·심장충격을 실시하는 등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 정지된 환자의 심장을 병원 도착 전 소생시킨바 있다.
안경욱 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구급대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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