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 양의지가 '이석증'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NC 관계자는 19일 "양의지는 17일 훈련 중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오늘 오전 창원에서 검진 결과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며칠 휴식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증은 귀 속의 평형감각을 유지해주는 '이석'이 떨어져나와 세반고리관을 자극하는 증상이다. 심할 경우 멀미와 구토,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다.
양의지는 회복 추이에 따라 1군 합류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올 시즌 신설된 부상자 명단 제도에 따라 양의지는 열흘 이전에 언제든지 1군 엔트리에 다시 포함될 수 있다.
NC는 양의지 대신 포수 김형준을 1군으로 불렀다. 김형준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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