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父, 최민수와 똑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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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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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 출연한 강주은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올해 결혼 28주년은 맞은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씨가 출연했다.

강주은씨는 1994년 스물셋이라는 어린 나이에 최민수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인 강씨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부모님 덕분에 최민수와 결혼했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최민수의 첫인상을 떠올리며 "우리 부모님, 가족 인상이 많이 비슷하다. 얼굴형이 그렇게 낯선 얼굴형은 아니다. '참 멋진 남자다', '저 남자와 사귀고 싶다'라는 생각을 이만큼도 가져보지 못했다. 그냥 식구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캐나다에 왔을 때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고 깔깔거리며 지냈다"며 "남편이 캐나다에 와서 부모님이 너무 기뻐하는 걸 봤다. 없었던 아들이 집안에 들어온 느낌이었고 남편도 아들처럼 격 없이 잘 지냈다"고 최민수의 친화력을 치켜세웠다.

이어 강주은은 "부모님을 아는 한국 분들이 팩스를 계속 보냈다. 결혼도 몇 번 한 사람이고 아이도 몇 명 있는 사람이니까 절대로 딸과 결혼을 시키지 말라는 팩스였다. 근데 부모님도 남편한테 반했다. 남편도 전파 안마기를 선물로 가져왔는데 부모님은 너무 이 남자가 사랑스러웠던 거다. 난 부모님이 행복한 모습을 보며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71년생으로 올해 50세다.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캐나다 진을 수상한 미모의 재원이다. 캐나다상공회의소 이사회 부의장, 미국상공회의소 교육위원회 공동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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