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유통사 이온은 베트남산 리치 생과일을 처음으로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본 소매 매장에서 생리치가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회 수입량 1.2톤을 포함해 연내에 5톤을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베트남산 생리치는 지난해 12월 수입금지가 해제됐다. 현지 수확시기에 맞춰 5월에 수입,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연됐다.
수입을 위해 일본에서 이달 3일 검역관이 베트남에 입국, 코로나 대책으로 실시되는 14일간의 격리조치 후에 최종 현지 검사가 실시됐다. 이온에 의하면, 20일 도착한 항공편으로 나리타(成田)공항에 공수되었으며, 이날부터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리치 생과일 출하시기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내년부터는 판매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