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이 지난 24일 대법원으로부터 ‘영종지역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설치 현황’을 보고받고 올해 내 무인발급기 신설 계획을 확인했다.
현재 인천 중구에는 법인 인감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이 중구청 밖에 없다. 이에 영종에서는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비대면 민원 편의를 위해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를 확대 설치가 요구되어 왔다.
영종지역의 기업 관계자는 “법인 인감증명서의 유효기간이 발행일로부터 3개월임을 고려하면 기업들은 영종도 다리를 건너 먼 길을 수시로 오가야 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동안 인감증명서 발급에 총 2시간 걸렸다면, 앞으로는 왕복 20분이면 충분할 것”이라며 무인발급기 설치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가 영종지역에 신설된다면 인천광역등기국이나 인천 시내에 위치한 중구청까지 방문했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해소될 것이다”며 “기업의 업무처리 비용 절감 등으로 경영활동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종’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법인용 무인발급기는 대법원 소관의 법인등기부등본, 법인인감증명서 등이 발급 가능하며, 기기구입비 약 2500만원을 비롯해 무인경비용역료 등을 포함하면 총 27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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