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
민선7기 절반이 지났다. 7월 1일은 민선7기 2주년이 되는 날이자 앞으로 2년을 남겨둔 시점이다.
김해시는 지난 2018년 이날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라는 시정지표 아래 허성곤 시장의 재선과 동시에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민선7기 풍성한 성과①...일자리 창출부터 미래100년 성장동력 확보까지
허 시장이 지휘하는 민선7기 김해호는 오직 시민의 안녕과 김해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달려오면서 돋보이는 성과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시정 제1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선언한 만큼, 일자리•경제 분야 실적이 눈부시다.
먼저, 민선7기 총10만개 일자리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일자리 5만7천개를 창출해서 목표 대비 약5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자리 중심 정책 기조를 인정받아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은 민간투자 유치다. 코로나19 불황으로 국내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올 상반기에만 NHN(주) 데이터센터,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제조업 기업 등 10개사와 1조1,658억원, 신규고용 3,650명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단순히 일자리 창출 숫자에만 급급하지 않고 일자리 질 개선에도 노력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소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가 그 증거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우수혁신사례로 김해의 공동세탁소를 선정하고 전국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설치 확정('19.12.), 영남권 최초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개소('18.9.),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유치('20.11. 개소 예정)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도 착착 확충됐다.
특히 시는 코로나 팬데믹 대재앙을 모범적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 민관이 똘똘 뭉쳐 철통같은 방역체계를 유지, 지난 넉 달 간 지역사회 감염을 전무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신속히 예산을 투입해 서민생계를 돌보았다. 지난 5월 8일 코로나 추경을 통해 정부형과 경남&김해형 긴급재난지원금을 각각 1472억원, 282억원씩 집행, 총 1754억원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나가고 있다.
김해사랑상품권 규모를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도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올 상반기만 1,200억원을 지원했고 하반기에 6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올해 총 1,800억원 규모로 지역 중소업체를 지원한다.
지난해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김해 미래를 바꿀 성과로 꼽힌다. 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창업 100개, 일자리창출 369개, 생산유발효과 6,551억 원이 기대된다. 시는 올 6월 특구지정 1년 기념 기술박람회 및 혁신포럼을 개최하여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연구기관•기업 참여를 통해 기술전시, 제품홍보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시는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창업, 기업성장이 선순환하는 의생명의료기기 R&D 허브를 조성해 대한민국 의생명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를 굳힌다.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 역시 올 상반기만 10개사로 늘어 전국 6개 특구 중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시는 동남권 의생명산업 선도도시로서 올해 70억 원을 투입해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스마트산업도 집중 육성했다.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타트공장을 지난 2년간 296개 구축했으며, 2022년까지 600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 주관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은 최근 스마트챌린지 시티형 공모를 포함해 총3건에 선정되어 진행 중에 있다.
지역 중소기업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김해형 강소기업을 선정•육성하고 있으며, 2020년 6월 현재까지 40개 지정 완료, 2023년까지 100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 인프라도 착착 갖춰나가고 있다. 지난해 초 보건복지부 지역클러스터 병원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연말까지 김해 메이커팩토리, 청년몰 동춘씨를 개소했다.
◇민선7기 풍성한 성과②...가야역사문화 재조명부터 명품도시 기반 마련까지
'가야왕도 김해'라는 도시브랜드에 걸맞게 가야역사문화 재조명의 토대도 조성됐다. 올해 4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김해로 유치한데 이어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이 6월 제정돼 국가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가야문화를 비롯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할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도 지난 5월 개소했다. 10여 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2단계)도 해당부지에 위치한 교육시설(김해교육지원청, 김해서충, 건설공고)의 이전배치 협약을 이끌어냄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 뿐 아니라 복지·교육·생활을 아우르는 시민중심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 중학교(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 100억원 달성, 전국 최초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설치 확정, 치매안심센터 준공, 김해지혜의바다 개관, 경남예술교육원 본원 유치 등을 이뤘다.
또 막대한 경제적 유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을 유치해냈다. 시는 전국체전을 발판으로 체육, 관광, 도로 등 여러 분야에서 도시 인프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유치, 삼방·진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국제안전도시 인증, 전 시민 안전보험 가입, 김해서부소방서 개청,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유치, 화포천 국가하천 승격 등으로 도시·환경·안전이 월등한 명품도시 기반을 닦았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허 시장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서 발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공약은 지역현안의 반영이기에 민선7기 2년의 성과가 그 만큼 풍성했다는 증거이다.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공약 이행률이 34.34%인데 시는 이 보다 월등히 높은 48.4%로 나타났다.
◇김해 미래 100년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릴 3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
허 시장은 김해 미래 100년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릴 3대 핵심 프로젝트로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은 시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경제라는 허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우선,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혁신성장의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이미 15년간 의생명산업을 특화•육성해왔으며,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또, 기존의 의생명센터, 의생명테크노타운에 이은 세 번째 인프라인 메디컬디바이스융복합실용화센터도 올해 7월 준공될 예정이다.
게다가 시는 올해 초 과기부 스마트특성화 사업(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기초연구부터 기술개발, 시험평가, 상품화까지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강소특구 지정 2주년을 기념해 내년에는 의생명 분야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한 전략산업(감염병 대응)을 육성하고 국립노화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5,000억 원 규모로 투자 협약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500명 고용 규모의 R&D센터 구축사업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제조업 중심의 기업도시인 김해에 새로운 데이터 신산업 시장 창출한다.
시는 그린뉴딜 시대를 맞이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색기술 구현을 위한 국립생태과학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부에서 공모한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10여 개 지자체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7월말 평가를 거쳐 발표될 전망이다.
이 밖에, 시는 차세대 센서 실증센터, 동남권 식품 클러스터 등 혁신성장을 위한 신산업 육성 전략도 기획하고 있다.
이와 같이, 첨단산업•신성장산업을 통한 미래일자리,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민간일자리, 서회적약자 및 사회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공일자리를 지속 창출하여 민선7기 4년 동안 일자리 10만개 달성을 완수할 계획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은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제 표준화 행정 추진을 통해 세계도시들과 경쟁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본 궤도에 진입한 상태다. 최근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야사 복원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찬란했던 가야역사문화를 재조명해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민선6기 중반인 2016년 4월 재선거를 통해 김해시장이 된 허 시장은 '가야왕도 김해'라는 도시브랜드를 만들고 가야사 복원을 19대 대선 공약으로 건의했다. 이후 국정과제에 가야사 복원사업 선정,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 제정 등 가야사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의 최우선 과제는 구지봉과 대성동고분군 사이 단절된 유적환경을 벨트화하는 것이다. 허 시장은 민선7기 시장 취임 전부터 장기간 표류한 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2단계)의 교육시설 이전을 신속히 마무리해, 구지봉-국립김해박물관-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2단계)-대성동고분군-봉황동 유적(황성추정지)으로 이어지는 가야유적벨트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가 있다. 시는 남은 교육시설(구봉초) 이전 협약을 성사시키고 역사광장, 역사공원, (가칭)유적발굴체험교육관 등을 유적벨트 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봉황동 유적·예안리 고분군 같은 주요 가야유적 정비사업,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국제 가야문화엑스포 유치,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 등으로 가야역사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
이와 함께 시는 국제화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도시 김해에 걸맞은 도시 품격을 갖추고 국제 기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제슬로시티, 국제안전도시 등 6개 국내외 도시인증을 보유한 시는 2022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등 6개 인증을 추가할 방침이다. 또 ISO 인증의 경우 수돗물과 공공하수처리 분야 등에서 현재 1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3개 인증을 추진한다.
또한, 민선7기에 접어들면서 국제자매도시•국제우호협력도시 10곳과의 교류를 정상화한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경제(투자•교역)교류까지 확대한다.
특히, 13억 인구를 가진 인도와의 교류에 많은 공을 들여왔는데, 그 결과 지난해 인도 모디 총리와 인도정부에서는 석가모니 보리수 나무 1본, 간디 탄생 150주년 간디동상을 김해에 기증했다.
앞으로 시는 주한인도대사관과의 교류, 국제프렌드쉽파크 조성, 허왕후 기념공원을 조성해 인도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계획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인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은 최근 경남, 부산, 울산이 함께하는 초광역적 협력에 합류해서, 향후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권으로 떠오를 동남권 메가시티에서 중추적인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한반도 종단철도 산업물류 허브, 광역교통 인프라(비음산 터널, 밀양~진례 고속도로 등)를 구축해 동남권의 중심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십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제천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국체전과 연계해 '2023년 김해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연이어 개최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생활대축전를 통해 '가야왕도 김해'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체전 이후에는 김해종합운동장을 활용하여 생활체육인프라 및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전지훈련•국내대회•국제대회 유치를 지속 추진하여 김해의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이다.
이밖에 첨단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신규 도시재생사업(내외, 불암지구), 치유의 숲을 비롯한 생태환경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후반 위기의식 갖고 최선을 다할 것
허 시장은 "지난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지방소멸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행히 김해시는 전년도 인구가 8,783명 증가하며 전국에서 14번째, 비수도권 중에서는 2번째, 경남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며 "지방도시 중 흔치 않은 높은 성장잠재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해가 마주한 과제는 여전히 많다.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도시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고 김해라는 이름을 전국에 알려야 한다"며 "영호남 지자체와 힘을 합쳐 가야사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게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해야 한다"며 "의생명특구를 시작으로 김해산업 체질을 혁신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 김해시를 만들어서 지방소멸을 막는데 앞장서겠다"며 "민선7기 후반 2년은 지방 거점도시로서 위기의식을 갖고 김해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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