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는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의 스캔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세아는 1996년 6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탤런트 대상을 수상, 이듬해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 동생 역할을 꿰차며 데뷔했다.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김세아는 2016년 별안간 '기업인과의 스캔들'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당시 김세아는 모 회계법인 부회장의 아내로부터 1억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하기까지 했다. 부회장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과 김세아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혼인이 파탄났으며, 김세아가 법인 소유 차량과 월세 500만원의 서울 강남 소재 고급 오피스텔 등을 제공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뭐라도 도와주고 싶다고 하길래 아동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딱 두 달 일을 했다. 한 달 월급을 5백만 원 씩 두 번 받고 스캔들이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해 받을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김수미의 말에 김세아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공인으로 구설수 오른 것 자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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