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대법원으로부터 정치자금법에 대한 파기환송 선고 이후 기자들에게 간단하게 입장을 밝힌 뒤, 시청 내 9층 북카페로 이동해 예정됐던 브라운 백 미팅을 소화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은 시장은 북카페에서 느티나무 도서관 박영숙 관장이 저자인 ‘꿈꿀 권리’라는 책을 읽고 이를 통해 얻은 생각과 의견을 직원들과 논의하고자 세 번째 ‘브라운 백 미팅’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정책기획과, 청년정책과, 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과에서 근무하는 직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시설과 공공서비스 역할 및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직원이 “학교 도서관 개발 시 접근성, 시간적 탄력성, 자율성이 보장된다. 학교는 친숙하고 곁에 둘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과거 학교도서관 지원사업을 실시했지만 여러 여건상 쭉 진행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자, 은 시장은 "평소 학교 도서관에 관심이 많았다. 여러사례들을 잘 검토해 지자체와 학교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공공서비스 일환으로 아동과 청년에 대한 짧은 논의와 함께 아동보호 전문공무원 시범사업, 판교 청년지원센터 개소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은 시장은 “항상 고맙다. 변함없은 시장으로서 시민과 직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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