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오는 10월 개방 예정인 관악·청계산을 잇는 생태길 조성사업 현장 점검에 나선 뒤 "노선에 보행매트, 데크계단, 쉼터 등을 더욱 보완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노선이 될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과 함께 총 7.3km 관악산 구간 중 4km를 직접 걸으며, 보행매트와 데크로드 등의 설치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생태길 조성사업은 김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과천을 둘러싸고 있는 관악산과 청계산, 과천의 도심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생태길 조성 계획을 수립,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시민과 전문가로 이뤄진 ‘생태길 탐사단’을 꾸려 선호노선을 발굴하고 선정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시작됐고,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김 시장이 답사한 관악산 구간은 주로 암반으로 이루어져 등산이 쉽지 않은 구간으로, 과천시에서는 해당 구간에 보행매트, 데크로드, 안내판 등을 설치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까지 남은 구간에 대해 데크로드와 보행매트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실시, 관악산~청계산 생태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개장 이후 생태길 방문객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 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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