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관악산 구간 사람들 선호하나 등산하기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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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7-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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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산 잇는 생태길 조성사업 현장 점검

[사진=과천시장]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지난 10일 "관악산 구간은 야생화단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간이지만 등산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오는 10월 개방 예정인 관악·청계산을 잇는 생태길 조성사업 현장 점검에 나선 뒤 "노선에 보행매트, 데크계단, 쉼터 등을 더욱 보완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노선이 될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과 함께 총 7.3km 관악산 구간 중 4km를 직접 걸으며, 보행매트와 데크로드 등의 설치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생태길 조성사업은 김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과천을 둘러싸고 있는 관악산과 청계산, 과천의 도심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김 시장은 관악산 구간과 양재천 구간, 청계산 구간, 도심1구간, 도심2구간, 도심3구간 등 총 16.2km의 6개 구간으로 생태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생태길 조성 계획을 수립,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시민과 전문가로 이뤄진 ‘생태길 탐사단’을 꾸려 선호노선을 발굴하고 선정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시작됐고,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김 시장이 답사한 관악산 구간은 주로 암반으로 이루어져 등산이 쉽지 않은 구간으로, 과천시에서는 해당 구간에 보행매트, 데크로드, 안내판 등을 설치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까지 남은 구간에 대해 데크로드와 보행매트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실시, 관악산~청계산 생태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개장 이후 생태길 방문객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 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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