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4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LH 경기지역본부는 하대원동 임대주택 3개 동(101~103동) 가운데 102동 1층의 144㎡ 규모 근린생활시설 공간을 시에 10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리모델링비 3억원을 들여 이곳에 초등학생 30명 수용 규모의 ‘하대원동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한다.
돌봄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되는 하대원동 LH 임대주택은 연면적 2083㎡의 3개 동 모두 지상 3층 규모다. 다음 달 신혼부부 2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시는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 지원 방안의 하나로 LH에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공간 제공 의사를 타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LH 경기지역본부가 추진하는 첫 아이 돌봄 시설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해 3월 은행1동 복지회관 2~3층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를 설치한 이후 위례·백현·상대원3·판교·단대동에 6호까지 늘려 설치한 상태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이번 하대원동과 구미동, 금광2동, 고등동(2곳), 위례동 35단지 등 6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해 모두 12호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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