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190억원과 영업이익 147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150.4% 늘어난 수준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시장기대치 대비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6.4% 웃돌았다"며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부터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재택근무, 자가격리로 전자기기 수요가 늘면서 정보기술(IT)용 리드프레임 매출이 늘었고, 서버용 D램 수요 증가가 계속되면서 패키징기판 제품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 그는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매출은 7.8% 늘고 영업이익도 17.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실적 기준 9.3배 수준으로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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