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넥슨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가 모바일버전으로 돌아온다. 바람의나라는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최장수 온라인게임’이다. 넥슨은 이번 모바일 버전에 원작의 감성을 담아 3040세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15일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정식 출시한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원작 PC 게임 ‘바람의나라’의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사전등록 열흘 만에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넥슨은 출시 전날인 14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바람의나라는 김진 작가의 만화 '바람의나라'를 소재로 개발됐다. 바람의나라는 출시 당시 접속자 수가 9명에 불과했으나,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 한때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13만명(2005년 8월)에 달했다. 바람의나라 출시 15주년이 되는 해였던 201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서비스 20주년이던 2016년엔 누적 이용자수가 2300만명을 기록했다. 당시 10대 청소년이었던 현재의 3040세대들은 ‘바람의나라: 연’으로 과거를 추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15일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정식 출시한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원작 PC 게임 ‘바람의나라’의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사전등록 열흘 만에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넥슨은 출시 전날인 14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바람의나라는 김진 작가의 만화 '바람의나라'를 소재로 개발됐다. 바람의나라는 출시 당시 접속자 수가 9명에 불과했으나,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 한때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13만명(2005년 8월)에 달했다. 바람의나라 출시 15주년이 되는 해였던 201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서비스 20주년이던 2016년엔 누적 이용자수가 2300만명을 기록했다. 당시 10대 청소년이었던 현재의 3040세대들은 ‘바람의나라: 연’으로 과거를 추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의 사용자환경(UI)을 모바일 사용감에 맞게 최적화했다.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무한장)에 자동매칭 시스템을 적용하고, 1대 1, 3대 3으로 친선전·랭크전을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기 쉽게 가로와 세로 모드를 지원해 채팅할 수 있게 했고, 채팅창의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단체채팅방과 오픈채팅방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바람의나라: 연’ 개발을 총괄한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는 “바람의나라는 이용자들의 추억이 깃든 국내에 몇 안 되는 게임으로, 모바일화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유저들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것이었다”며 “이에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100% 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출시에 더해 원작 PC 게임 '바람의나라'에 과거 그래픽을 입힌 버전도 선보인다. 구버전 그래픽 모드에서는 배경과 NPC, 몬스터 등 그래픽 디자인이 예전의 것으로 돌아간다.
이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기 쉽게 가로와 세로 모드를 지원해 채팅할 수 있게 했고, 채팅창의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단체채팅방과 오픈채팅방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출시에 더해 원작 PC 게임 '바람의나라'에 과거 그래픽을 입힌 버전도 선보인다. 구버전 그래픽 모드에서는 배경과 NPC, 몬스터 등 그래픽 디자인이 예전의 것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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