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의 2만9000여명을 전수검사했더니 15일 현재 2만 4985명, 85%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15% 4278명의 검사결과도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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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15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요양원과 요양병원, 정신보건 시설, 정신 의료기관, 장애인 거주 시설, 양로원 등 260개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 9263명의 검체 채취를 마무리했다.
전수 검사는 광주시와 자치구 보건소, 민간 의료진이 힘을 모아 취합 검사 기법을 도입했다.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검사하고 양성이 나오면 개별 검사하는 방식으로 1주일 만에 마쳤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중앙재난대책본부 발표를 보면 80세 이상 확진자의 사망률이 25%에 이르고 지역 확진자 중 고령자 4명이 중증이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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