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희 TBS 아나운서 "4년간 뭐했나"··· 박원순 전 비서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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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7-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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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TBS 아나운서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14일 업로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 방송에 출연해 "4년 동안 대체 뭐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것인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가)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또한 "(기자회견에서) 증거로 내놓은 것이 텔레그램에 박 전 시장이 초대한 화면 하나"라며 "이렇다 할 증거도 없으면서 유족들이 발인날이니 기자회견을 말아달라고 했는데도 2시에 진행한다는 것은 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공익방송 tbs에서 뉴스공장 외전 '더 룸'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희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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