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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2차 긴급생계자금 지원 관련으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대시문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 권영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7월 16일 2차 생계자금 지급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대구시민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로 시작하는 담화문에는 "우리 대구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꼭 150일이 되었다. 하루 수 백명씩 확진환자를 쏟아내던 코로나19의 무서운 기세는 이제 꺾여, 지난 13일 동안은 지역 발생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이는 전국에서 달려와 주신 의료진, 경찰,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구를 구하기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여 주신 희생정신과 K방역의 모델을 만들고, 먼저 실천한 대구시민의 위대함 덕분이다."라며 각계각층의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권시장은 "코로나19의 공포는 여전히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으며, 전 세계 국경봉쇄와 경기침체로 모든 산업 활동이 위기에 처해있고, 시민들의 일상은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잠시의 멈춤으로 끝나는 싸움이 아닌 더 긴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이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이위기를 극복하자 하였다.
대구시는 먼저 지급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을 지급하겠다며. 재난대책비,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과 남아있는 재난·재해기금을 총 동원하여 시비 1918억원에 국비 512억원을 더한 총 243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였다.
대시민 담화를 마치며 권시장은 "단결된 힘으로는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으며, 대구시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라는 높은 산을 넘어,새로운 희망의 대구를 만들어 가도록 대구시가 더욱 묵묵히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다."며 그 길에 함께 해 달라고 시민에게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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