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이 17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임한 데 따라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배출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 전 시장의 경우 우리가 무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무공천하는 게 맞다는 주장"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정치권이 당헌·당규를 너무 무시하고, 자신들에게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무책임하게 후보를 내고 또 표를 달라고 해왔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한 번은 끊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내년 선거에 이겨도 임기가 8개월밖에 보장되지 않는다"며 "부산시장 보선에 한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공천에 대해 당원들 사이에서) 전반적 공감대가 이뤄졌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오는 8월 당에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설 텐데, 그때 치열한 당내 논의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나는 기존 주장을 계속할 것이지만, 후보를 내는 쪽으로 정리된다면 당선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4·15 총선 이후 여권에 거듭 악재가 이어지면서 당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을 두고 "180석이 오만함으로 비치는 건 아닌지 강한 우려가 있다"며 "중심을 잘 잡고 일관된 자세로 일을 묵묵하게 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 전 시장의 경우 우리가 무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무공천하는 게 맞다는 주장"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정치권이 당헌·당규를 너무 무시하고, 자신들에게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무책임하게 후보를 내고 또 표를 달라고 해왔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한 번은 끊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내년 선거에 이겨도 임기가 8개월밖에 보장되지 않는다"며 "부산시장 보선에 한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공천에 대해 당원들 사이에서) 전반적 공감대가 이뤄졌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4·15 총선 이후 여권에 거듭 악재가 이어지면서 당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을 두고 "180석이 오만함으로 비치는 건 아닌지 강한 우려가 있다"며 "중심을 잘 잡고 일관된 자세로 일을 묵묵하게 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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