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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타이거 우즈[USA투데이=연합뉴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위치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45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112억2045만원) 첫날 결과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때렸다.
바깥쪽(1번홀)으로 첫날을 출발한 우즈는 1번홀(파4) 첫 버디에 이어 3번홀(파4) 두 번째 버디를 낚았다. 기세가 이어지나 싶었다. 그러나 6번홀(파4)과 8번홀(파3) 보기 두 개를 범해 스코어 카드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안쪽(10번홀)으로 들어선 그는 15번홀(파5)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3)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 홀인 18번(파4)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려 4.2m 퍼트를 단박에 떨궜다. 버디.
첫날 한 타 만을 줄인 그는 안병훈(29), 패트릭 리드(미국), 비제이 싱(피지), 폴 케이시(영국) 등과 나란히 공동 18위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누디' 샘 스니드(미국)다. 만약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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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린 공을 바라보는 최경주[AP=연합뉴스]
첫날 결과 토니 피나우(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파마(미국)는 5언더파 67타 단독 2위, 브렌던 스틸과 개리 우들랜드(이상 미국)는 4언더파 68타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안병훈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5)가 1오버파 73타 공동 4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강성훈(33)은 2오버파 74타 공동 59위에 위치했다.
임성재(22)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6오버파 78타 공동 115위로 하루를 마감했다.
최경주(50)는 7오버파 79타 공동 120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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