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커촹반에 상장한 캠브리콘(688256)은 공모가인 64.39위안보다 288.26% 폭등한 250위안을 기록했다. 오전 10시11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주당 231위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캠브리콘은 이번 상하이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25억8200만 위안(약 4448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장중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시장에서 캠브리콘의 커촹반 상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에 이어 중국 AI반도체 기업이 커촹반에 상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캠브리콘 상장은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굴기’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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