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송파 60번 확진자에게 2억 2000만원의 구상권을 청구할 지 검토하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의 친지 모임과 관련해 확진자가 광주에서만 11명이 나왔고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자와 접촉자 등 800여 명을 검사했다.
밀접 접촉자 149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광주시는 2억2000여만원의 직접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송파 60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고도 역학 조사에서 10∼12일 광주를 방문한 사실을 숨겼다.
친인척들의 연락을 받은 광주 방역당국은 17일 이 사실을 알고 뒤늦게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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