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취수원 오염 행위와 정수시설 청소 상태, 운영 실태, 소독 설비 등이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별 신고 수는 △시흥 14건 △화성 12건 △부천 10건 △안산 7건 △수원 6건 △용인 6건 △광명 5건 △파주 5건 △고양 4건 △광주 4건 △성남 3건 △안양 3건 △남양주 3건 △평택 2건 △군포 2건 △하남 2건 △여주 2건 △과천 1건 △연천 1건 △포천 1건 △의정부 1건이다.
하지만 이날까지 정수장에서 가정집 수도로 유충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다고 지자체들은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화성(3건)·시흥(1건)·하남(2건)·파주(3건)·여주(2건)에서 일부 채취된 유충 샘플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나방파리 유충으로 확인됐다"며 "나방파리 유충은 수돗물 잔류 염소에서 서식할 수 없어 하수구 등지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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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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