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조정방안 발표에 따른 공공시설 운영재개 시정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6개월이 됐는데 그 동안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의료진, 방역관계자 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간 수도권 대상 공공시설 운영중단과 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 등 강도높은 방역강화조치를 시행해온 정부가 최근 수도권 환자 발생 규모가 줄고 비교적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수도권 방역강화조치조정방안을 발표했다"면서 "과천시도 시민 들이 자주 찾는 도서관 등 공공시설 14개소를 오는 22일부터 운영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다만 이 경우 입장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밀폐, 밀접, 밀집 3밀 피하기, 마스크 쓰기,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시장은 정보과학도서관등 3개 도서관은 자료실 좌석을 30%범위내로 운영, 추사박물관은 동일시간대 10명이하로, 개별 관람만 허용하되, 실외체육시설은 대관을 포함해 전면개방 하기로 했다.
또한, "동 문화교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등 각종 문화교육 프로그램 시설은 수강생모집 준비를 실시, 각 시설별로 여건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재충전을 위한 금번 여름휴가 계획시 가족단위의 소규모 인원으로 한적한 야외의 휴가지나, 관광객이 몰리는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개별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공공시설 운영재개가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사례가 될 수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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