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코로나19 확산에도 2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21일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 2230억원, 영업이익 2380억원을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은 코로나19 확대로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내수 위축과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준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사업부문별 수익성 개선 노력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21일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 2230억원, 영업이익 2380억원을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은 코로나19 확대로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내수 위축과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준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사업부문별 수익성 개선 노력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2분기 매출액 3조17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5.4%, 51.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트레이딩 물량이 감소하고, 원자재 가격 등이 하락하며 타격을 입었다.
건설 부문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냈다. 매출은 2조84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줄었다. 영업이익은 1480억원 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수주는 강남권 재건축 등 2분기에 약 2조7000원을 추가해 상반기 누적 5조3000억원, 연간 계획 11조1000억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부문과 리조트부문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소비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패션부문 2분기 매출액은 377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 줄었다. 리조트부문 2분기 매출액도 6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7% 줄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전히 어려운 경영 상황이 예상되나 사업구조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을 지속하여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경영 환경에 적합한 전략 실행으로 연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