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후순위채권 400억원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발행했던 후순위채권 4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해 7월 29일자로 상환하고, 동일 금액 400억원을 7월 30일자로 재발행하는 것이다.
이번 후순위채발행은 메리츠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아 지난 21일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290억원이 모집됐다. 나머지 110억원은 메리츠증권이 인수할 예정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당분간 신규 후순위채 추가 발행은 계획이 없으며 기발행 만기 도래하는 후순위채권 재발행만으로도 안정적인 RBC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3월 기준 만기보유증권 4조4574억원을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 시 RBC비율이 약 61%p 증가해 237%수준(손해보험업계 2위권)으로 상승할 수 있으나 현재로써는 계정 재분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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