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이 23일 양평 힐하우스에서 열린 ‘교육장 교육정책 협의회’에 참석,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실현 방안을 강연하고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이 교육감은 강연을 통해 먼저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간관계로 청렴 문화를 만들고, 교직원 모두가 교육자로서 품위를 지키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접근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교육연수원 운영, 폐교를 활용한 원격수업 병행 캠퍼스, 융복합 교과 개설과 학점제 운영, 중·고 통합학교 등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교육 실현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 학력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온라인 수업 질 관리와 학생별 맞춤 과제 제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 달라”고 했다.
이날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관련 블렌디드 러닝 지원 사례 △감염병 예방 일상화를 위한 학교 방역 강화 시스템 구축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 속 교육격차 해소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중심으로 토의를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